본문 바로가기

차차언니의 인생 레시피

만들기도 쉽고 근사한 캠핑 요리'연어 스테이크' 강력 추천!

이제 아주 추운 날씨도 지났고 모기들 극성부리기 전에 캠핑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저는 가을보다 봄에 캠핑하는 걸 좋아해서 봄이 되면 여기저기 캠핑장을 알아보는데요 올해는 제주도 캠핑장에 도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캠핑 가서 쉬면서 놀다 오는 것도 좋지만 잘 먹어야 하니 오늘은 만들기 쉽지만 분위기 내기 좋은 '연어 스테이크'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연어는 어디에 좋을까요

연어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손꼽히고 있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보습에도 좋은 음식이라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연어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성인병에도 좋은 작용을 해 심혈관 건강에도 효능이 있고 몸에 쌓여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며 다들 아시는 것처럼오메가 3이 들어있고 DHA가 풍부해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두뇌발달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억력 증진이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름이 많은 음식이라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연어 구매 방법

연어를 사러 가시면 횟감과 필렛 또는 구이용이라고 나눠서 판매를 한답니다. 회로 먹는 연어는 우리가 흔히 먹는 슬라이스 되어 있는 모양이며 필렛은 회로 먹을 수도 있고 굽거나 쪄서 먹을 수 있게 뼈를 발라내 손질해서 나온 덩어리를 말합니다. 그리고 구이용은 필렛과 조금 모양이 다른데 가운데 가시 중심이 잘려 있으면 보통 구이용으로 보시면 된답니다. 저는 필렛보다는 구이용을 선호하는 편이며 스테이크를 하시려면 꼭 껍질이 있는 연어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재료

연어(먹을 만만큼), 곁들일 가니쉬,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플레인 요구르트, 마요네즈, 레몬주스, 양파, 피클, 올리고당, 딜

스테이크 소스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타르타르소스 사셔서 뿌려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캠핑 가기 전 날 밤 소스를 먼저 만들어 준비해 놨다가 가져가기 때문에 밑줄 친 재료가 필요하지만 마트에서 구매하실 경우 필요 없답니다.

연어 손질 방법

최근에는 연어 소비가 많아 1차 가공 때 가시를 제거하고 판매되고 있지만 미처 제거되지 않은 가시가 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져봐서 가시가 만져지면 가시를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씻어 낸 후 와인이나 맛술을 살짝 뿌린 후 올리브유 , 소금(허브솔트도 좋아요), 후추로 마리네이드 해두세요.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해두시면 좋습니다. 

 

연어 스테이크 소스 만들기( 연어 한 조각 기준)

플레인 요구르트 3T, 마요네즈 1T, 올리고당 1T, 다진 양파 2T, 다진 피클 1T(살짝 짜주세요), 다진 딜 1t, 레몬 주수 1t, 후추 약간을 넣고 섞어주세요. 맛을 봐서 본인 입맛에 맞게 조금씩 재료를 추가하시면 된답니다.

사실 소스는 시판 소스 준비해서 가시면 되기 때문에 연어만 마리네이드 해두시면 이제 구워서 먹기만 하면 끝나는데 워낙 금방 익기 때문에 식사 준비가 다 끝나면 그때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연어 스테이크 굽기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센 불에서 껍질 부분부터 튀겨 준다는 느낌으로 구워주세요. 투명한 살이 조금 단단한 색을 띠면 그때 뒤집어 주시는데 되도록 넓은 뒤집개나 일회용 종이 접시를 이용해서 뒤집어 주시면 살점이 안 떨어지고 예쁘게 뒤집어진답니다. 굽는 동안은 쭉 센 불을 유지해 주시고 반대쪽도 단단한 색이 나올 때까지 튀기듯이 구워주세요.

이러다가 타는 거 아닌가 싶겠지만 넉넉한 오일에서 센 불에 빨리 굽는 거라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저는 알리오 올리오를 함께 만들어서 먹었는데 같은 올리브 오일로 조리한 거라 조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던 겨울이 지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편하게 쉬고 올 수 있는 여행에 근사한 음식도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